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화성 해안초소 K2 소총 사취 사건 (문단 편집) == 의문점 == * 총기의 행방 남 소위가 가짜 백 소령에게 건네준 총은 [[부소대장]]의 총기였다. 군대의 모든 총에는 고유 총기번호 및 로트번호가 있고 기본적으로 모든 군인은 자신의 총기를 반납할 때까지 총기번호를 숙지하고 있다. 부소대장 역시 자신의 총기번호를 알고 있었을 것이다. 보통 미확인 총기가 발견되면 군에선 즉시 총기번호 내지 로트번호를 확인하여 그 총의 출처를 확인한다. 그러나 현재까지 사취된 총기번호의 총은 발견되지 않았다. 이 말은 가짜 백 소령의 행방은 물론, 총기의 행방마저 현재까지 모른다는 뜻이다. 이미 해외로 반출되었을지, 아니면 누군가의 장롱 속에 고이 잠들었는지 아니면 진짜로 북한의 공장에서[* 사실 한국군과 직접 대치하지 않는 중국에서 굳이 K2 소총을 훔칠 이유는 없다. [[대만]]의 [[중화민국군]]이 도입한 서방제 무기가 우선순위일 텐데 대만은 알다시피 첨단무기 도입에 제약이 걸린 상태라 별 영양가 있는 짓은 아니다. 그리고 [[1990년대]]는 한중수교가 이루어진 지 얼마 안 되었던 시기고 [[장쩌민]]은 한국에 비교적 우호적인 주석이었기 때문에 [[중국 위협론]]이나 [[반중]] 여론도 별로 없었다.] 분석된 뒤인지는 현재로선 알 수가 없다. 가능성 높은 추측은 북한의 공장에서 이미 카피된 지 오래라는 것이다. * 신상은 어떻게 알아내었는가? 전술했듯 가짜 백 소령은 허구의 인물을 사칭한 것이 아니었다. 사칭된 백 소령이란 인물은 실제 [[수도방위사령부]] 소속의 현역 군인이었다. 가짜 백 소령은 대체 어떻게 진짜 백 소령의 신상을 알아내었을까? 또 부대 내 행정보급관이었던 도 상사의 신상까지 알고 있었다. 이렇게 부대 내부 정보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남 소위가 완벽하게 속은 것이었는데 서로 다른 부대에 있는 두 현역 군인의 신분을 어떻게 알아냈는지도 현재까지 알 수 없다. 군 내에 간첩이 있다면 그들이 알려주었을 수도 있겠지만 그들의 존재 여부도 불명확하다. 물론 정황상 군 내에 포섭당한 인물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. * 전투복은 어떻게 구했는가? 가짜 백 소령은 계급장 색깔까지 바뀐 소령 계급장의 전투복을 착용하고 있었다. 계급장 색깔이 바뀐 게 고작 2달밖에 되지 않았음[* [[1996년]] 강릉 무장공비 침투 사건을 계기로 시인성이 낮은 계급장으로 바뀌었다. 노란색 계급장의 시인성이 너무 높아 간첩들에게 저격당한 [[소대장]], [[중대장]]이 너무 많아서 취한 조치였다.]을 본다면 치밀하게 준비한 셈인데 생각해보면 소령 계급장에 계급장 색깔까지 바뀐 전투복을 다른 사람에게 구하는 것은 비교적 어려운 일일 것이다. 물론 군장점을 이용하여 위장할 수도 있다. 하지만 병 계급장과는 달리 간부의 계급장은 수량도 많지 않으며, 공무원증 등 신분을 확인한 후에 내어주는 경우가 많다. 따라서 상대적으로 구하기도 어렵고 국방부도 당연히 이를 알고 의심되는 군장점을 위주로 집중적인 조사를 하였다. 그러나 여기서도 흔적을 발견해내지 못했다. 그렇다면 가짜 백 소령은 자체적으로 전투복을 위장했다는 말인가? 현재로서는 전투복 역시 출처가 밝혀지지 않았다. 그래서 군 내의 고정간첩이나 매수된 동조자가 확보 혹은 이들이 제공한 정보로 북한에서 그럴듯하게 재현한 것이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. * 범행 동기가 무엇인가? 범행 동기를 알 수 없다는 점 또한 백소령이 [[간첩]]으로 추측되는 큰 이유 중 하나다. 군에서 소총을 탈취할 정도면 뭔가 큰일을 벌이려는 목적이 있기 마련인데[* 군에서 무기를 탈취하는 것은 그 자체로도 현실에서도 대중매체에서도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대사건의 징조다. [[강화도 해병대 총기 탈취 사건|강화도에서 해병이 죽고 소총이 탈취되었을 때]] 이후 벌어질 국가를 뒤흔들 강력범죄가 무엇일지 확신할 수 없어([[제17대 대통령 선거|대선후보 살해]], 은행강도, 북한의 대남 도발, 군에 대한 원한으로 인한 보복 등등) 군경에 비상이 걸렸다.] 백 소령은 소총만 손에 넣은 채 아무런 2차 범행을 하지 않고 수사망에서 영원히 사라져 버렸다. 그래서 백 소령의 정체가 간첩이며 이미 북한으로 넘어간 게 아니냐는 가설이 나온 것. 그렇다고 저렇게 주도면밀하고 치밀한 준비를 할 정도의 능력자가 단지 인생의 업적 삼아서 심심풀이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은 희박하다. 물론 세상엔 상상을 초월하는 기인들도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0%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어쨌거나 백 소령의 행동은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. 아니 기인이고 뭐고 애초 군용 총기를 사취하고 사라졌다면 휴전국가인 대한민국에서 그건 고정간첩이라고밖에는 설명할 수 없다. 백소령은 사건 이후에는 아주 오래 전 북으로 귀환했거나 아직 남한에 잔류해 신분을 바꿔서 숨어 살 가능성이 있다. 물론 사취한 총기는 진작에 북으로 빼돌렸을 것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